약국 여드름 치료제를 찾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? 그리고, 각 제품마다 첨가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, 어떤 부위에 사용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비타민 여드름 치료제인 세비타비겔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여드름이 치료되는 원리와 사용 방법까지 꼼꼼히 정리해 왔으니, 하나씩 알아보신 후 스트레스 받는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.
세비타비겔
세비타비겔은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에서 새롭게 출시된 여드름 치료제입니다. 기존 여드름 치료제 의약품들과 다르게 비타민 성분만을 함유하여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최소한 점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, 여드름을 잡는 비타민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
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항생제, 비타민 A 유도체와 달리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보니 약국에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
어떤 원리로 치료되나요?
세비타비겔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드름 치료제로, 활성형 비타민 B3인 니코틴산아미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

해외에서는 프리더마 겔(Freederm Gel), 니코메드 크림 등 니코티산아미드 4%가 함유된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. 이제 니코틴산아미드(Nicotinamide)가 여드름 치료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니코틴산아미드는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로, 체내 대사, 염증 억제,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. 이 물질은 특히 각질세포(HaCat) 및 각질형성세포(Keratinocy)에서 염증 전달 물질로 알려진 인터류킨-8(Interleukin-8)의 감소 효과를 가지며, 염증성 여드름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세비타비겔은 비타민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어 전신 작용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, 내성도 없다는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
이 제품의 효과는 ‘붉은 기 염증 완화’와 ‘ 경중 내지 중등증의 염증성 여드름의 국소 치료제’입니다. 제품 겉면에는 아래와 같은 임상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.
임상 실험에서 사용한 제품은 니코틴산아미드 4%는 시바타비겔이고, 클린다마이신 1%는 크레오신 티 외용액을 의미합니다. 다만, 크레오신은 클린다마이신 1%는 맞지만 임상데이터처럼 겔이 아닌 외용액입니다.

위 “임상 실험 결과 확인하기”에 나온 결과를 보면, 세비타비와 동일한 니코틴산아미드 4% 겔을 8주 이상 사용한 중등증의 염증성 여드름 환자 중 82%에서 전반적으로 여드름 상태가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클린다마이신 1% 겔의 비교시 동등한 여드름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4주까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, 8주 이상 사용하면 효과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크레오신틴 내성 발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. 따라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약국에서 대체품으로 세비타비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. 결과를 직접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“임상 실험 결과 확인하기”를 클릭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사용방법 및 주의사항?

세비타비겔의 사용 방법은 세안 후에 여드름이 올라온 부위에 적당량을 아침과 저녁으로 한 번씩 총 2회 발라줍니다. 여드름 치료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이 제품은 내성이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, 비타민이 주성분이므로 전신 작용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큰 걱정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이기 때문에 주의사항은 있으니 아래 내용을 천천히 숙지한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.
- 중증 여드름 환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.
- 눈 주위 및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.
- 증상이 12주 이내에 개선되지 않거나 상태가 악화된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합니다.
- 과도한 건조감, 자극감 또는 피부 벗겨짐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량을 1일 1회 또는 2일 1회로 줄여서 사용합니다.
- 임신 첫 3개월 동안에는 사용에 주의합니다.
- 모유 배출이 있기 때문에 수유부는 사용에 주의합니다.